이돈주 삼성 사장 “스마트폰 혁신 가속화”

일반입력 :2014/09/04 03:28    수정: 2014/09/04 08:38

송주영 기자

<베를린(독일)=송주영 기자>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이 갤럭시노트4 공개 행사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3일 갤럭시노트4 글로벌 공개 행사장인 독일 베를린 템포드룸에서 열린 언팩 행사장에서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며 “우리는 절대로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사장의 발언에 행사장 안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이 사장은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모바일 기기가 아니다”며 손안의 TV, 운동 코치 역할 등 스마트폰이 가져온 삶의 변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도 스마트폰이 아닌 삶의 질 개선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 사장은 갤럭시노트가 가져온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큰 화면, S펜은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를 만들었다”고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노트4, 갤럭시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을 바꾸고 S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으면 S펜을 이용해 사진 속 문자 이미지를 디지털 문서로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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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하면서 페이스북을 동시에 보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입력 기능이 더 다양해졌다.

갤럭시엣지에서는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돋보였다. 휘어진 디스플레이의 측면에는 메뉴, 문서 표시, 줄자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