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 용도·사용자 입맛 맞춘다

지도 API에 주제별 지도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4/09/02 18:49    수정: 2014/09/03 07:12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이하 다음)은 2일 외부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사용하는 '지도 API'에 주제별 지도 및 사용자 입맛에 맞는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다음 지도 API에는 현재 서비스 중인 일반 지도와 위성 지도에 지형도와 자전거 지도, 실시간 교통 지도 등 주제별 지도 기능이 추가됐다.

지형도 서비스는 등산 및 도보 서비스 앱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자전거 지도 및 실시간 교통 지도 기능 역시 출퇴근 직장인을 비롯해 레저 및 장거리 여행 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이 아닌 외부 웹 사이트에서 이런 기능을 원하는 대로 추가할 수 있다.

지도 위에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HTML 기술을 활용, 다양한 콘텐츠 표시가 가능한 커스텀오버레이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한 도형이나 정보 입력은 물론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타일셋 기능은 기존 지도 위에 자신이 직접 만든 이미지 지도를 겹쳐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오래전 촬영된 항공사진이나 지도 이미지를 다음지도에 축적에 맞게 추가하면 나만의 맞춤형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또 로드뷰오버레이 기능은 다음이 제공하는 거리사진(로드뷰)에 마커 표시 또는 정보입력창과 같이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로드뷰 이미지에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명이나 링크 등을 추가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다음 지도 API 및 로드뷰는 보안 웹 서버(HTTPS)를 지원해 지도 정보의 보호가 필요하거나 보안 통신 연결이 필수적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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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나길주 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지도 API 기능은 그동안 많은 제휴사 및 오픈 API 서비스 사용자가 요청한 기능으로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도 API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 지도 API는 현재 6천여개 국내 웹 사이트 및 모바일앱에서 지점 약도 표시, 지역 정보 표시 및 로컬 정보 변환 등에 사용하고 있다. 다음개발자네트워크에서 API키 신청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