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YUI 라이브러리 폐지

일반입력 :2014/09/02 09:30    수정: 2014/09/02 09:33

야후가 웹프로그래밍 프로젝트 '야후 유저 인터페이스(YUI)' 라이브러리를 공식 폐지한다.

야후는 1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YUI 라이브러리의 신규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YUI는 2005년 퍼플팔래스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2006년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모듈, 다이나믹로딩 등의 기능이 장점이며, 개발자의 리치 웹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쉽게 하는 종합적인 툴킷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야후는 그동안 YUI에 많은 애정을 쏟아왔고, 역사 동안 야후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후는 2009년 YUI3를 내놓은 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야후측은 더 현대적인 웹프로그래밍 트렌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YUI가 새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툴이란 점을 내비쳤다.

줄리안 레콤트 야후 프리젠테이션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업계가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명백해졌다며 웹 플랫폼은 지난 수년 사이 격렬하게 변화해왔고, 자바스크립트는 점점 더 유비쿼터스해졌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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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콤트 디렉터는 노드JS가 YUI를 폐지하게 된 결정적 이유라 지적하진 않았다. 하지만 노드JS와 함께 서드파티 오픈소스를 혼합해 단일목적의 툴로 훌륭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YUI는 향후 야후 자산에 민감한 부분에 관련된 특정 픽스 작업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