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 "영웅의 품격, 무공대전으로 中 공략"

강형석 영웅의 품격 PD 인터뷰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모바일 브랜드 팜플을 통해 현재 국내 서비스 중인 '영웅의 품격'을 해외에 선보인다.

영웅의 품격은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5개월 정도된 장수 게임이다. 무협이라는 요소 위에 가위바위보 시스템을 적용시켜 자리잡는데 성공했고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에는 1:1 대결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육성과 성장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RPG에서 유행하는 영웅 수집 콘텐츠는 없었지만 가위바위보에 무공 콜렉션을 더하면서 장기적인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제 이 영웅의 품격은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이어감과 동시에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창유와 손잡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7월 영웅의 품격 중국버전을 안드로이드를 통해 처음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제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28일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다양한 게임서비스 경력을 쌓아온 강형석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영웅의 품격 프로듀서는 현재 게임의 서비스 현황과 중국시장 진출의 소감, 앞으로의 계획 등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강형석 PD는 중국 이용자들은 확실히 한국 이용자들과 달랐습니다며 처음에는 중국 시장을 잘 알지 못해서 고전 했지만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현지에서도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고 말했다.

영웅의 품격은 중국 현지에서 모바일 단독 타이틀로는 드물게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었다. 스마일게이트도 6개월 동안 무공 대결에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여 중국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영웅의 품격을 위해 개발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개발 방향과 관련해 틀에 맞추지 않고 개발진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여 개발과 서비스를 이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금의 영웅의 품격과 중국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강 PD는 이어서 영웅의 품격이 중국에서 자리잡기 위해서 문제되는 가장 큰 걸림돌로는 현지의 네트워크 환경과 기술 문제를 꼽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직 중국 시장은 높은 그래픽의 게임들을 감당할 정도로 스마트 기기들이 보급되지 않았으며 네트워크 환경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는 무공에 특화된 영웅의 품격 콘텐츠는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며 중국은 영웅의 품격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창유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면서 걸림돌을 극복,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로 삼을 것입니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물론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창유도 적극적으로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 나서고 있는 상태다. 아직까지 한국 모바일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이력이 없었기에 이 영웅의 품격을 첫 성공작으로 올리기 위한 두 게임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영웅의 품격은 한국 서비스와 중국 서비스를 동시에 이어가면서 이용자들에게 더 다가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장수 게임의 하나로 자존심을 세우는 동시에 해외에서는 중국과 아시아권의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형석 PD는 그 동안 영웅의 품격과 함께해 오면서 다양한 이슈들을 겪었습니다며 이제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게임을 사랑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