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미스틱' 역할을 했던 헐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를 포함한 유명 여배우들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돼 이들이 올렸던 누드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버즈피드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사진들은 미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인 '4chan'을 통해 유포됐다.
해커는 4chan에 제니퍼 로렌스가 직접 찍은 누드사진, 셀프카메라 사진 60여장과 함께 케이트 업튼, 빅토리아 저스티스, 킴 카다시안, 메리 케이트 올슨 등에 대한 유출 사진을 갖고 있다며 수십여명에 달하는 여배우 리스트를 올렸다. 이 해커는 사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댓가로 비트코인을 지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측은 명백한 프라이버시 침해행위라며 관련 당국에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누구든 유출된 사진을 올리는 사람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美 은행 5곳 해킹공격당해…러 소행?2014.09.01
- 지메일, 스마트폰 해킹 취약…92% 성공률2014.09.01
- 대량정보유출 유발 웹서버 해킹 1.5배↑2014.09.01
- 웹해킹 막는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추진2014.09.01
해커는 이들 여배우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탈취한 뒤 이들이 올린 사진들을 유출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부 여배우들은 자신의 사진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빅토리아 저스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에 대한 누드 사진들은 가짜(fake)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