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명동에 외국인 전용 면세 매장

일반입력 :2014/08/28 16:28

이재운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을 운영하는 SYS리테일은 서울 명동 나인트리호텔 1층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 매장 ‘전자랜드 쿡앤킹’을 28일 개점했다.

전자랜드는 이 매장에서 스마트폰과 주방가전을 외국인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는 최근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휴대전화와 가전제품을 국내에서 많이 사간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별도 설치나 배달 서비스가 필요 없는 소형가전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밥솥, 원액기, 그릴, 중탕기 등 주방용품과 청소기, 로봇청소기, 이/미용 기기와 스마트폰 등 통신 기기, 리빙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우체국 국제특송서비스(EMS)를 통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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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쿡앤킹을 직접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 가이드가 가져가던 마진 없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관광객 방문이 잦은 제주, 인천, 부산 등에도 매장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수 전자랜드 신규출점 그룹장은 “쿡앤킹 명동점 오픈 기념으로 매장에 방문하시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상품과 혜택,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전자랜드 쿡앤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