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가상화SW 패러렐즈데스크톱10 출시

일반입력 :2014/08/28 15:43

패러렐즈는 맥(Mac) 사용자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 구동을 위한 ‘패러렐즈 데스크톱 10’버전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재부팅없이 윈도와 맥 환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0은 배터리 수명 및 오피스 작업 속도 향상 등 사용성 편의을 개선했다. 새로 나올 맥 OS X 10.10(요세미티)을 지원한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0은 맥 OS X 요세미티에서 제공하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지원, 아이메시지 및 SMS 문자 공유 기능, 스포트라이트 프리뷰 기능 및 파인더 퀵룩 기능을 통한 가상 머신 제어 등의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윈도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성 제고를 위해 마법사 기능을 추가해 손쉽게 각종 체험 환경을 최적화하고 기기 성능과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OS X 요세미티, 매버릭, 마운틴 라이언, 윈도8, 윈도7, 크롬 OS, 안드로이드, 기타 다양한 리눅스 계열 OS를 하나의 컴퓨터에서 모두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윈도 문서파일 열기 속도가 기존 대비 48% 향상됐고, 배터리 수명을 30% 향상시키며, 맥 내 가상 머신 메모리 점유율을 10% 감소시켰다. 신규 버전의 가상머신은 기본 설정 하에서 오피스 2013 문서 열기 속도가 기존 대비 50% 향상됐다. 하드디스크 상에서 가상머신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자동 최적화를 통해 가상 디스크 공간을 압축해 정기적인 수동 압축 작업 필요성을 없앴다. 유휴 디스크 공간 마법사를 사용해 패러렐즈 데스크톱 및 가상 머신의 사용 공간을 간편하게 점검 및 정리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기업 환경에서 윈도용 애플리케이션의 맥 구동을 위한 제품이다. IT 관리자는 USB 디바이스에 대한 정책을 지정해 시행할 수 있으며, 넷부트(NetBoot) 이미지를 사용해 법인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서버로부터 OS X 게스트를 설치할 수 있다.

OS X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파일볼트(FileVault) 암호화 기능을 활용해, OS X 가상머신의 암호화도 가능하며, 라이선스 현황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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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즈 크로스플랫폼솔루션부문 사장인 잭 주바레브는 오늘날 수백만에 달하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사용자는 독창적인 기술과 사용 편의성은 물론, 속도에도 눈높이가 크게 높아졌다”며 “패러렐즈 데스크톱 10은 한 차원 높아진 생산성을 제공하고, 더 이상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운영체제에서 지원되는지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가격은 8만9천원으로 26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기존 8, 9 버전 구매자는 5만5천원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