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 A5100 공개

일반입력 :2014/08/27 15:38

김다정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가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A5100을 27일 발표했다.

A5100은 소니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 시리즈에 적용된 대형 이미지 센서와 AF기능을 계승한 엔트리 하이 제품이다. 보급형 중에서는 고성능을 제공해 가족단위 일반 이용자부터 사진 애호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구성을 살펴 보면 2천43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풀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또 소니가 출시한 최고 사양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와 동일한 갭리스 온 칩 기술을 이용해 집광 효율성을 높여 해상도와 감도를 높였고 노이즈도 줄였다.

피사체와의 거리를 분석하는 179포인트 위상차 검출 AF와 미세한 정밀성을 자랑하는 25포인트 콘트라스트 검출 AF를 결합한 듀얼 AF포인트로 0.07초의 빠른 터치 AF를 제공한다.

이 밖에 와이파이와 원터치 공유 기능도 탑재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 한 번의 터치만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 원터치 리모트 기능을 내장해 NFC로 연결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면 원격 조작이 가능해 별도 장비 없이 셀프 파파라치 촬영이나 단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A5100은 역대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NEX-5 시리즈 후속 제품으로서 2,430만 화소의 초고화질 이미지 구현 능력과 0.07초의 초고속 듀얼 AF 기능을 224g의 작고 가벼운 무게에 담아 성능과 휴대성을 완벽하게 겸비한 카메라”라며, “A5100은 셀카나 일상 사진 등을 가볍게 촬영할 수 있는 여성용 미러리스 카메라 ‘A5000’과 DSLR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5100 정식 출시일정은 다음달 12일이며 출시 가격은 표준줌렌즈 키트 기준 89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