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디자인·SW 작품 전시회 개최

일반입력 :2014/08/27 15:06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미래 디자인·소프트웨어 분야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작품 전시회 컨버전스 디자인 프로젝트(CDP)를 개최한다.

전시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디자인·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여년간 지속해 온 디자인멤버십과 소프트웨어멤버십 소속 대학생들이다.

14개팀 110여명의 학생들이 두 달간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복합해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함께 제작한 창의적 성과물을 전시한다.

전시 품목은 모두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최근 기술 흐름을 반영해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작품부터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해주는 작품과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제품 등이 소개됐다. 이중 특히 이른바 스마트 깔창 개념인 ‘15도’와 악기 없이 연주가 가능한 ‘에어잼’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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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는 신발 속 깔창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길을 안내해준다. 경로를 벗어나면 깔창에 진동이 와 스마트폰을 직접 보지 않고도 바로 길을 찾을 수 있다. 에어잼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후 기타치는 행동을 취하는 것만으로 기타 소리를 낸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융합은 무에서 유를 찾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결합을 통해 전에 없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멤버십 회원들이 미래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