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국정 감사 증인으로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 7개 게임업체 대표들의 출석을 요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의진 의원은 교문위 2014 국감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 명단을 통해 7개사의 대표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 요지는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관련'으로 출석일은 26일이다.
신 의원으로부터 출석을 요구 받은 대표들은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신 의원은 소위 중독법이라고 불리는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발의하면서 게임을 포함시켜 업계와 지속적인 마찰을 이어왔었다. 이 자리에서 신의진 의원은 각 게임사 대표들에게 게임 중독법 관련 질문과 입장을 들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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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게임계 대표 7인은 26일 진행될 국정 감사에 모두 출석해 중독법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할 예정이다. 아직 증인 출석과 관련해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았으나 금일 중으로 출석 여부를 확정해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게도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상태다. 강은희 의원은 정 대표를 통해 웹보드게임 사행화방지 규제의 문제점과 관련해 업계의 입장과 셧다운제 등 게임규제가 게임산업에 미친 영향 등을 질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