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리따움 매장에 '갤탭 프로' 공급

일반입력 :2014/08/14 11:0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프로' 태블릿 1천400대를 전국 아리따움 매장에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장에 공급된 갤럭시탭 프로는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아리따움의 회원가입 시스템에 활용된다.

아리따움은 국내 화장품 유통업계 최초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회원가입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아리따움 매장에서 회원가입 시 고객들이 종이 서류에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 갤럭시탭 프로를 활용해 휴대폰 인증으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를 통해 8월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폐지하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 프로는 213.7mm(8.4인치) 화면에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하고 선명한 초고화질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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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태블릿 등 삼성 스마트 기기가 향후 다른 업체들의 회원 관리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체계적인 회원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고객정보 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며 갤럭시탭 프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평상시 광고 상영도 가능해 매장에서의 활용도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