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서비스 우버가 곧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한다. 다른 앱에서도 우버의 '탑승위치요청' 버튼을 볼 수 있게 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우버테크놀로지가 곧 API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PI로 나올 정확한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개발자들이 우버의 요청버튼을 자신들의 앱에 붙일 수 있게 하는 형태일 것으로 추정됐다. 완벽한 우버앱의 기능을 모두 포함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우버의 기능이 외부에 연동된 건 구글맵 앱이 처음이다. 구글맵에서 이동시간과 거리 계산 시 대중교통수단으로 우버 콜택시를 옵션으로 선택하고,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공개 API를 통해 우버 버튼이 확산되면 자연스럽게 우버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경로를 더 많이 확보하게 된다. 당연히 우버 매출이 늘어난다.
리코드는 지난달 우버가 페이스북과 함께 메신저에 우버앱을 통합하는 방안을 협상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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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API 공개시점을 다음달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 우버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에서 불법 운송서비스 논란에 휩싸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