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천 아시안게임 마케팅 시동

일반입력 :2014/08/07 09:1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각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들을 아시아인 모두가 함께 응원하며 대회를 즐기자는 의미로 '우리의 게임, 우리의 자부심(Our Games, Our Pride)'을 이번 범 아시아 캠페인의 테마로 정했다.

대회기간 동안 '팀 삼성(Team Samsung)', '삼성 소셜 캐스터(Samsung Social Caster)', '삼성 MVP 어워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에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팀 삼성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요르단 등 5개국에서 선정된 총 26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홍보하고 삼성전자 마케팅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팀 삼성 멤버로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리총웨이와 2012 런던올림픽 다이빙 동메달리스트 판델렐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문 블로거를 '삼성 소셜캐스터'로 선발하고 팀 삼성 선수들의 도전 스토리와 메달 소식 등 대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셜 미디어 채널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중 공식행사로 삼성 MVP어워드 시상도 진행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대회 조직위원회, 삼성전자가 참여한 삼성 MVP운영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정하고 대회 출입기자단 투표를 통해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를 뽑아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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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16년간 아시안게임의 최장기 후원사로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아시아 각 국의 많은 팬들이 삼성의 스마트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로컬 스폰서로 아시안게임 후원을 시작했고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프레스티지 파트너로 참여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