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메신저 라인이 일본 모바일 전문 게임사 구미에 투자한다.
일본 라인과 구미는 6일 자본 업무·제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2012년 11월부터 게임 사업인 '라인 게임'을 운영해 왔으며, 게임 콘텐츠를 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해 왔다. 또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는 자회사인 알림(Alim)이 출시한 모바일 온라인 게임 '브레이브 프론티어'를 북미와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50여 개 이상의 시장에서 서비스 중이다.
구미는 라인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함으로써 라인은 향후 구미의 게임 콘텐츠 전개를 지원한다. 또 구미는 올해 안에 라인 플랫폼에 출시할 새로운 게임 콘텐츠 개발에 착수함과 동시에 향후 여러 타이틀을 라인 플랫폼 상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인의 상급 집행 임원 마스다 쥰은 “구미는 미국, 동남아시아 및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일본 내 유일한 파트너 기업이다”며 “이번 제휴는 하나의 게임에 한정된 것이 아닌 폭넓은 사업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함께 글로벌 전개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카톡 1위 ‘드래곤을 만나다’, 제 2의 ‘블레이드’ 되나2014.08.06
- '드래곤을 만나다', 카카오-티스토어 1위2014.08.06
- 개콘 억수르, '드래곤을 만나다'에 빠졌다2014.08.06
- 잊혀질 권리 논란, ‘특허 전쟁’ 번지나2014.08.06
쿠니미츠 히로나오 구미 대표는 “라인은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도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구미에게도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양사의 모바일 온라인 게임 기획 및 전개력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일본 콘텐츠를 전 세계 이용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구미 측은 8월 중순 라인의 구체적인 투자계획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