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저장된 파일 지원하는 무료 크롬캐스트 앱 등장

일반입력 :2014/08/06 11:18

황치규 기자

PC에 저장된 파일을 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노매드커넥션이 제공하는 미디어 플레이어 '짐리'(Zimly)가 구글 크롬캐스트 앱으로 등록됐다.

윈도PC나 맥에 있는 영상 파일을 크롬캐스트를 갖고 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노매드커넥션에 따르면 짐리는 윈도PC나 맥에 저장된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스트리밍 해준다. 그러다 이번에 크롬캐스트로 하드웨어 지원 범위가 확장됐다.

해외의 경우 플렉스(Plex)라는 유사한 앱이 있는데, 유료인 반면 짐리는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성 측면에서도 낫다는 것이 노매드커넥션측 입장이다.

크롬캐스트는 그동안 파일이 아니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TV에서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짐리같은 서비스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것을 보면, 애플리케이션 지원 범위를 확대하려는 것 같다

노매드커넥션은 P2P 직접 연결과 모바일에 특화된 실시간 트랜스코딩 기술이 적용된 짐리는 어떤 영상 포맷도 간편하게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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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커넥션는 앞으로 PC나 맥은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저장된 미디어 파일도 크롬캐스트에서 볼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짐리는 크롬캐스트 앱으로 등록되기 앞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B 박스 서비스에도 사전 탑재돼 제공되고있다. 노매드커넥션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짐리에 대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