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구글 나우, MS 코타나에 대적할 새로운 음성 비서 서비스가 등장했다. 가상 음성 비서가 아닌 실제 사람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해 주는 올로(Ooloo)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일부에서는 가상 음성 비서보다 정확도면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은 질문에 사람이 직접 응답해 주는 올로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고 부정확한 답을 주는 경우가 많은 가상 음성 비서보다 더 유용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로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질문을 녹음하고 기다리면 질문에 따라 몇초에서 몇분 안에 답변이 오는 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4/08/03/qaKukTtIqTmEUwus9wM8.jpg)
질문을 접수받은 올로팀은 웹검색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답을 준비하고 답변이 마련되면 알림으로 팝업을 이용해 사용자 폰에 띄워준다.
사용자 위치 같은 부가정보를 입력하면 더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고 사용자들은 전달받은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남길 수도 있다.
올로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가능하고 현재는 사용자 기반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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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직원을 약 50명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올로를 애플 시리나, 구글 나우, MS 코타나보다 제대로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