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제주도 LTE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4/08/03 09:00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대중교통부분 선진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주도 무선 버스정보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LTE망을 통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8월 현재 제주도 시내버스 466대에 LTE 모뎀이 탑재됐고, 110개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가 LTE망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안내 중이다. 제주도는 LTE망을 활용하는 버스와 정류소 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TE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내외부에 LTE 모뎀을 탑재해 버스와 버스종합관제센터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 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버스 위치 특화 서비스다.

버스종합관제센터는 LTE망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버스운행 관리, 운행이력 분석 등을 거쳐 각 버스에 설치된 차량 단말기와 정류소 안내기에 앞뒤차 간격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24시간 버스운행 관리, 배차 관리, 운행이력 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각종 사고시에 긴급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도민과 관광객 등 버스 이용자는 정류소의 안내기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버스 도착 예정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특히 제주도에 설치된 LTE 버스정보시스템은 차량 내 단말기-버스종합관제센터-정류소 안내기 사이를 모두 LTE 무선망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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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LTE망을 통해 전송되는 버스운행정보 등 각종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볼 수 있다. 또 유선으로 개통이 불가한 외곽지역에도 안내기 설치가 가능하다. 케이블 절단 등의 장애 발생시 복구까지 수일이 소요되는 유선방식과 달리 무선망은 빠른 복구를 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BS본부 BS제주지점 임철민 부장은 “LTE 통신 장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LTE와 3G 등 이중화로 망을 구성해 시스템의 통신이 단절될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