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여직원들이 근무하는 글로벌 IT기업은 이베이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이베이는 지난 3년 간 여직원 비중을 점차 늘려 전체 3만3천명 임직원들이 가운데 42%가 여직원들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여성 임원 비율은 28%다.
이 회사의 뒤를 이어 핀터레스트(40%), 페이스북(31%), 구글(30%), 트위터(30%)가 글로벌 IT 회사들 중 상대적으로 높은 여직원 비율을 보였다.
이베이측은 더많은 여성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책임자급 여직원들이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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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를 내게 된 것은 3년 전부터 추진해 온 '여성 이니셔티브 네트워크(WIN)'를 통해 여직원들의 경력관리에 힘썼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베이는 3개 사업부를 가졌다. 온라인 매매를 맡고 있는 이베이 사업부, 신용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팔, 상품에 대한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이베이 엔터프라이즈가 있다. 이베이는 국내에 서비스 중인 온라인 쇼핑몰 옥션, 지마켓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