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상반기 창조경제타운의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정부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재로 제11차 창조경제회의를 개최해 ‘창조경제타운 범부처사업 연계방안 2014년 상반기 추진실적’, ‘어선거래 시스템 구축·운영방안’ 등을 심의확정하고 ‘올해 창조경제 주요과제 추진현황 및 하반기 중점과제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창조경제타운의 방문 수는 69만9천681명, 제안된 아이디어는 9천38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창조경제타운은 이 중 723건을 선별해 멘토링·지재권화·판매기술서 작성·실물모형제작·기술개발·자금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디어 창출 분야에서는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미래부), 스마틴 앱 챌린지(중기청) 등 정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개최했으며 드림엔터(미래부) 등 오프라인 창업지원공간과 함께 창업교육·컨설팅·멘토링 등도 추진했다.
구체화·권리화 부문에서는 국민행복기술 구현사업(특허청)을 통해 선행기술조사 326건, 지재권화 103건 등이 이뤄졌다. 또한 연구개발서비스업 활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미래부)과 연계해 ‘구름보드 러닝머신’ 등 5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화전략 수립, 제품 디자인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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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공작소(미래부)와 콘텐츠 코리아 랩(문체부)은 ‘하수관로 스크린 장치’, ‘촉각센서장치’ 등 12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설계·실물모형 제작, 콘텐츠 창작 등을 지원했고 중기청과 산업부 역시 기술개발 9건, 창업맞춤형 사업 25건의 아이디어에 개발자금 및 마케팅비 등을 제공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업별 연계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연계사업 추가 발굴 등을 통한 부처간 연계 내실화를 통해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