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명퇴비용 때문에 배당 어렵다"

일반입력 :2014/07/29 17:15    수정: 2014/07/29 17:30

KT가 명예퇴직 비용 부담에 따라 올해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회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규모 명예퇴직비용 발생으로 재무적으로 압박받는 상황이 있었다”며 “이를 감안해 2014녀도 배당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인회 전무는 이어 “그러나 최종 결정은 내년 초에 있을 결산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2분기 8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하면서 1조5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유선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익 개선에 불구하고 8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