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4년 2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천38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은 특수이벤트 효과와 모바일 매출 증가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비용 증가 및 게임 실적 감소 등의 원인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2%, 22.7% 하락했다.
이 회사의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에 따른 신규매출 증가와 모바일 및 로컬 검색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월드컵 및 지방선거 등의 특수이벤트 효과와 더불어 모바일 디스플레이 및 쇼핑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추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1%증가한 638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70억원 달성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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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연내에 최종 테스트한 뒤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며, 골프게임 ‘위닝펏’을 연말 3차 테스트 후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8월27일 예정돼 있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카카오와의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 관계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하락 원인에 대해 지난 2분기에는 특수 이벤트 효과를 노린 이벤트가 늘면서 지급수수료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부분이 있었다며 여기에 인건비 증가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