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블랙스쿼드’ 등 새로운 일인칭슈팅(FPS) 게임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어떤 작품이 FPS 세대 교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1위 FPS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으로, 지난 2008년 10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인기작이다. 앞서 스페셜포스2, 플래닛사이드2 등의 작품이 서든어택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전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와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FPS 신작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서든어택2를,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블랙스퀘드를 각각 소개했다.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작품은 서든어택2다. 서든어택 후속작이란 맹점도 있지만, 언리얼엔진3 등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서든어택2는 지난 27일까지 진행된 알파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서든어택2의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전작과 달라진 그래픽 효과 등에 호평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서든어택2의 고품질 그래픽과 타격감을 점검을 위해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신규 맵 니제르델타와 기존 인기맵 웨어하우스, 제3보급창고를 포함해 한층 진보된 그래픽의 맵 7종, 전용 캐릭터 6종과 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블랙스쿼드(구 바이퍼서클)는 엔에스스튜디오의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서든어택2와 함께 FPS마니아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블랙스쿼드의 서비스는 네오위즈게임즈다 맡는다.
이 게임 역시 언리얼엔진3로 개발 중이다. 대규모 전투, 스킬시스템 등 기존 FPS 게임과 차별화되는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비공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 이 게임은 성공 부분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근 공개쇤 스크린샷 5종은 블랙스쿼드의 게임성을 잘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랙스쿼드는 여름 시즌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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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FPS 개발 명가로 불리는 드래곤플라이도 새 FPS 개발이 한창이다. 아직 세상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작 1종은 연말께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인기 FPS 서든어택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 FPS 서든어택2와 블랙스쿼드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관전 포인트는 이들 신작이 오랜 시간 FPS 장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서든어택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