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가 악성코드 차단 기능을 점차 강화한다. 기존에 피싱 및 악성코드를 포함한 사이트 접속을 막는 기능에 더해 파일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위험성를 미리 체크해 경고해 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파일 게시자의 위험성을 체크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모질라 재단은 최근 배포한 파이어폭스 31.0버전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는지 체크하는 기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파이어폭스는 2.0버전부터 '구글 세이프브라우징 서비스'를 사용해 웹사이트URL을 검사해 악성 사이트로 알려진 사이트를 방문했을 경우 경고창을 띄워주고 있다. 버전31.0부터는 해당 사이트가 평판 체크를 통과 했더라고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다운로드드 받는 중에 파일의 SHA-256 해시를 구글 세이프 브라우징 서비스로 보내 파일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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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는 또한 9월까지 32버전에 새 효과적인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 파일의 평판을 체크하기 전에 디지털 시그니쳐를 확인하고 게시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게시자 명단에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테스트를 통화한 파일은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그렇지 않으면 파일 평판 체크를 다시 받게 된다.
평판 체크를 통한 악성 코드 차단 기능을 원치 않는 사용자는 브라우저 환경설정에서 기능을 해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