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모바일계의 디아블로 되나

일반입력 :2014/07/25 17:04    수정: 2014/07/25 17:18

김지만 기자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PRG '블레이드'가 온라인의 재미를 모바일로 옮긴 가운데, 최근 신규 콘텐츠를 더하면서 모바일계의 디아블로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레이드가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을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높은 그래픽과 뛰어난 게임성으로 지난 4월 등장 후 온라인 이용자까지 단숨에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기존에 유행처럼 존재했던 모바일 RPG와는 방식이 다르다. 온라인 RPG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던전들을 돌파하고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PvP, 무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상태. 현재 블레이드는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탈환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매달 두번씩 선보이는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다.

시즌제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팀 대전과 무한 던전 콘텐츠로 블레이드는 빠른 모바일 생태계에 적응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하면서 이용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블레이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더 좋은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 콘텐츠를 모두 즐길 이용자들을 위한 영웅던전을 준비하고 있어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영웅던전에서는 기존 던전들 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로 선보여진다. 하지만 아이템 파밍 부분을 강화해 온라인 RPG에서 이용자들이 느꼈던 게임성을 블레이드에서도 느끼게 만들 계획이다. 온라인 액션 RPG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디아블로도 고유의 액션성과 아이템 파밍 시스템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다. 블레이드도 이와 같이 기존 게임성에 파밍과 같은 더 높은 가치를 더하면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직 블레이드의 구체적인 해외 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모바일 RPG의 독보적인 존재로 올라서면서 장기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다. 해외에서 러브콜도 지속되면서 글로벌 서비스시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게임 업계의 생태계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변화하는 추세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모바일 공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블레이드가 세계 시장을 선점해 모바일계의 디아블로로 올라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레이드는 국내 출시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성적이 좋다며 다양한 업데이트로 좋은 게임성을 더한 만큼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좋은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