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수면습관을 체크해 숙면을 유도하는 스마트 센서가 개발되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IT정보 전문매체 매셔블은 주변환경을 제어해 편안한 숙면을 돕는 수면 유도 센서 ‘센스(Sense)'를 소개했다. 센스는 수면환경을 체크하는 센서와 스피커, 그리고 수면 중의 움직임을 분석해 올바른 수면을 유도하는 가젯으로 구성돼있다.
작은 구 형태의 센서는 사용자의 침대나 가구 근처에서 공간의 소음, 빛의 밝기, 온도와 습도 등 수면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환경요소들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센서는 감지된 정보들을 분석해 빛이 너무 밝거나 공기가 습하다는 등의 메시지를 사용자의 앱으로 전송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한다. 센서와 딸려있는 재생용 스피커는 사용자의 수면 사이클에 맞춘 알람기능과 더불어 수면에 도움을 주는 주파수로 구성된 백색소음을 재생한다.
수면습관 조절 가젯은 사용자의 수면 중 행동습관과 코골이, 호흡 패턴 등을 분석해 수면점수를 매겨주고 적절한 수면습관을 찾도록 도와준다.
관련기사
- 3D프린터로 수면무호흡증용 마우스피스2014.07.25
- 애플, 수면전문가 영입...아이워치 '헬스케어' 주목2014.07.25
- 울프슨, 수면 유도 음향기기에 디바이스 공급2014.07.25
- 내 수면 정보를 한 눈에 본다…'슬립 코치'2014.07.25
특히 수면점수 기능은 매일 아침, 사용자의 수면성적을 알려주고 개선 코멘트를 덧붙여 다음 수면 때 참고하도록 해준다. 개선 정도에 따라 가산점과 벌점을 부과해 수면 체크에 습관을 들이고, 더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장점이다.
센스를 개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 헬로(Hello)측은 “현재 상품화 되기 전 점검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면서 “수면환경을 정밀히 분석하는 기술로 효과적인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