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R&D 비용 감소 덕에 영업익 200% 증가

일반입력 :2014/07/24 12:36    수정: 2014/07/24 14:43

손경호 기자

안랩이 올 상반기에 618억원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4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208.3% 성장했다.

안랩은 지난해보다 연구개발(R&D)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R&D를 포함한 기술, 인력, 장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있었으나 올해는 관련 투자가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V3 제품군과 함께 네트워크보안솔루션 트러스가드, 생산장비, POS 단말기용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솔루션인 트러스라인, 지능형 공격에 대비하는 트러스와처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 경영 전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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