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26만km 걸어 2억원 기부

일반입력 :2014/07/21 09:43

정현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송백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미터 희망나눔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열고 전동휠체어 85대와 실버카 350대를 충청남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1미터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가 1미터 걷거나, 자전거를 10미터 탈 때마다 1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총 8천9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억2천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임직원들이 걸은 총 누적거리는 25만7천㎞로 지구 6바퀴가 넘는다.

1미터 희망나눔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금으로 마련한 전동휠체어와 실버카는 충남도청을 통해 도내 장애인 및 노인 43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장걸 삼성디스플레이 사회봉사단 과장은 동료와 함께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즐거운 나눔의 생활화가 정착되는 캠페인이었다며 거창한 봉사활동이 아닌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녹아나는 나눔활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미터 희망나눔 캠페인 외에도 지난 2월부터 동료에게 감사문자 한 통을 전하면 1004원을 봉사기금을 모금하는 '천사문자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충남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어린이 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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