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스마트폰을 집전화처럼 쓴다”

일반입력 :2014/07/21 09:21    수정: 2014/07/21 09:24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스마트폰을 집 전화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홈폰 서비스는 원 넘버 멀티 스마트폰 서비스로 티브로드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AP 장비를 설치 및 임대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AP를 설치한 뒤 각자의 스마트폰에 구글 플레이에서 티플러스존(tplus zone) 앱을 다운받아 등록하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주소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집전화 착신과 발신이 가능하다. 스마트 AP에 연결할 수 있는 단말수(회선수)는 유선전화 1회선, 스마트폰 앱 4회선으로 집 안팎에서 최대 5인까지 가족간 무제한 무료 통화가 가능ㅎ다.

스마트폰 통화에 휠씬 싼 집전화 요금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AP가 설치된 댁내에서 노트북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Wi-Fi)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걸려온 전화를 다른 가족에게 돌려주는 내선기능, 외출시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부재중 전화 자동알림, 가족 중 누군가 통화 중에도 새로 들어오는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는 원넘버멀티콜 등의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스마트AP 장비 임대료는 무약정시 월 4천원, 3년 약정시 무료다. 현재 티브로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가입자도 스마트 홈폰 서비스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기존 집전화기(유선전화) 및 최대 4대의 스마트폰을 등록해 집전화로 사용할 수 있어, 특히 가족구성원이 많은 가구나 통화량이 많은 주부, 무료통화 제공량이 적은 이통사의 베이직 요금제 가입자가 사용하면 가계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 홈폰 서비스는 부산과 수원 지역 4개 SO 권역에서 먼저 서비스된다. 서비스 가입이 가능한 지역은 ▲낙동방송(부산강서구, 북구, 사상구) ▲동남방송(부산 남구, 수영구) ▲서부산방송(부산 서구, 사하구) ▲수원방송(경기 수원, 오산, 화성) 등이다. 9월 내 티브로드 전 방송 권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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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는 스마트홈폰 서비스 출시와 함께 인터넷전화 정액요금제 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본료 2천원에 종량과금을 하는 표준요금제에 이어 기본료 3천원에 이동통화 30분을 무료 제공하는 ‘모바일 30’, 기본료 5천원에 유선 50분, 이동전화 50분을 제공하는 ‘무료 100’를 선택할 수 있다. 연내 티브로드는 기가 스마트AP를 320Mbps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정우 티브로드 마케팅실장은 “스마트홈폰 서비스를 선택하면 티브로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국내외 전화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며 “휴대폰 요금 절감 효과에 더해 집 전화를 많이 쓰는 고객에게 혜택을 많이 주는 서비스로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