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도타2 더 인터네셔널'이 북미 지역에서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18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밸브는 자사가 개발 서비스 중인 도타2의 e스포츠 대회 도타2 더 인터네셔널 2014(이하 TI4)의 경기들이 ESPN 채널3에서 방송 된다고 공지했다.
지난주 9일부터 예선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 TI4는 경기 개막 이전부터 그 상금 규모로 인해 관심을 받아왔다. 이용자들과 함께 총 상금액을 정하면서 이번시즌에는 1천만 달러(103억 원)를 넘어선 모습.
현재 TI4는 본선에 오른 16개 팀이 풀리그를 통해 상위권 팀들을 결정했고 본선 경기를 위한 8개 팀을 가리는 중이다. 현재까지 중국의 ViCi 게이밍과 북미의 EG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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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북미를 비롯해 세계 전지역에서 스포츠 방송을 전문으로 다루는 채널 사업자다. 밸브는 이번에 ESPN과의 제휴를 통해 ESPN 채널2와 ESPN 채널3에서 TI4를 방송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채널2에서는 인터뷰와 하이라이트 등이 방송되며 채널3에서는 경기들이 생중계 된다.
밸브의 도타2 리드 프로듀서 에릭 존슨은 e스포츠가 전통적인 스포츠들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며 TI4는 단기간 안에 놀라울 만큼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