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마블 유니버스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코믹스에 신 토르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번 토르는 무엇보다도 여성형으로 선보여지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디즈니와 마블이 기존의 남성형 토르가 아닌 여성형 토르의 이미지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앞으로 이어질 관련 사업들의 방향성에도 귀추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르는 마블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면서 애니메이션은 물론 캐릭터, 영화, 게임 산업에도 마블의 대표 주자로 등장했었다.
지금까지 토르는 남성형으로 등장해 마블의 세계관에서 주요 역할을 지속했다. 하지만 이번에 토르의 모습을 여성형으로 바꾸면서 그 전반적인 세계관과 관련 사업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계자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는 2장으로 상반신 그림과 전신 그림 등이다. 긴 금발 머리에 철가면을 쓰고 주무기인 묠니르를 들고 있는 모습은 누가봐도 토르를 연상하게 만드는 상황.
마블측은 이 이미지가 기존 히어로들에게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신 캐릭터가 아닌 그냥 토르 자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이 여성 토르를 주인공으로하는 새로운 코믹스를 연재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쳤다.
관련기사
- 메이플스토리, 애니 ‘겨울왕국’ 아이템 나와2014.07.16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모바일 게임 나온다2014.07.16
- ‘글로벌 정조준’ 韓 게임, 성과 보니2014.07.16
- 日 대표 게임사 캡콤, 해외에 넘어가나2014.07.16
이와 같은 극단적인 변화에 팬들과 관계자들은 당황하는 모습이다. 그 동안 세계관과 작가에 따라 외형은 변화한 적이 있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성 자체가 바뀐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부적인 혹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여성 토르로 선보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영화 토르의 리부트 설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여성형 토르는 곧 캐릭터 사업과 마블의 관련 사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디즈니와 마블의 행보를 지켜봐야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