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떠오르면서 이색 카셰어링 업체가 등장했다.
3명이 각각 자동차 한 대 값을 낸 뒤 3대를 구매 해 공동으로 소유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서로 차를 돌려가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이색 서비스가 나온 것이다.
카셰어링 업체 카게더는 14일 이런 이색 공유경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법규 상 개인 소유의 차량을 타인에게 유상으로 대여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카셰어링 업체들은 업체가 직접 차량을 구입해 10분 단위로 빌려주는 일종의 초단기 렌터카 형태로 운영해왔다.카게더는 이 방식 대신 한 대의 차량을 여럿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이용할 시간을 사전에 정해 함께 소유하는 형태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3대를 동시에 구매해 사용 시간대가 겹치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 골프, 티구안과 미니 쿠퍼 등 3대를 함께 구매하려는 3명의 인원이 모이면 각각 한 대 가격인 약 3천982만원씩 부담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2주간 이용할 권리를 갖게 된다. 한 대 가격을 부담하고 대신 세 대를 번갈아가며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료나 세금, 세차, 정비 등 자동차 유지보수에 대한 관리와 비용은 카게더가 부담한다.
카게더 관계자는 한 대가격으로 세 대를 살 수 있고 모든 관리를 다 해주는 신개념 서비스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美 샌프란시스코, 주차장 공유 앱 사용중지 요구2014.07.14
- [체험]美서 카쉐어링으로 테슬라 빌려 타기2014.07.14
- KT “올레내비로 우회도로 공유해요”2014.07.14
-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연내 전국 확대2014.07.14
카게더는 향후 2016년 신차, 중고 판매 시장 국내 1위 등극과 2020년 글로벌 진출, 2025년 자동차 관련 사업 다각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차량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대기공간 카페 운영과 무료 주차장 운영 등 관련 사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권용범 카게더 대표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진정한 의미의 공유경제라고 하기 어려운 형태의 사업이 대부분이라며 보다 공유경제 원형 모델에 가까운 카게더의 방식으로 한 대 가격에 여러 대를 운전할 수 있는 점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