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 “아키에이지, 레비아탄으로 여름 사냥”

“아키에이지, 1.7 업데이트로 여름에 더욱 강해진다”

일반입력 :2014/07/10 16:26    수정: 2014/07/10 16:26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10일 판교 사옥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아키에이지)의 여름 업데이트 1.7 ‘하제의 예언: 레비아탄’의 세부 내용 공개했다. 간담회는 김정환 사업본부장, 함용진 기획팀장, 이광로 PD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7 업데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업데이트는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것으로 요약된다.

우선 선박 개조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는 업데이트의 중심인 해상전을 위해 좋은 장비, 도구 등이 필요했기 때문. 단순히 배를 타고 사냥하는 것이 아닌 도구를 발전시켜 전략적 플레이를 강조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추가된 선박 장비 아이템은 특별한 능력을 부여한다. 선수장과 대포, 속도 제어 장비, 주변 선반을 보는 망원경, 은신, 기뢰, 수중호흡 장비 등이다.

선박 개조는 각 세력의 대표 항구에서 가능하다. 해당 항구에서 거래를 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형 범선의 상위인 중형 범선도 추가된다. 중형 범선은 공격력 극대화와 이동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한다. 탑승인원이 증가하면 속도가 증가하는 노 장치 효과도 있다.

거대 바다 괴물 레비아탄와 중형 보스 몬스터인 유령선 등에 대한 소개 시간도 있었다.

레비아탄(Leviathan,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에 나오는 악마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해당 괴물은 기존 거대 바다 몬스터인 크라켄의 크기와 강력함을 뛰어넘는다.

해당 괴물을 공략하기 위해선 이용자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레비아탄 시체를 작살에 꽂아 인양하는데 성공하면 풍성한 추가 혜택을 제공, 이용자의 플레이 동기 부여가 기대된다. 새 바다 괴물 레비아탄을 사냥하면 중형 선박을 제작할 수 있는 도면을 얻을 수 있다.

유령선은 바다의 약탈자로, 랜덤하게 돌아다니는 적 NPC다. 유령선은 중형 선박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무장된 소형 범선으로 전투가 가능하다.

해상전 콘텐츠의 강화 버전인 ‘심연의 습격’ 콘텐츠 내용도 공개했다. 새로운 해상 PVP인 셈. PVP를 통해 새 특정 거점을 점령하면, 해당 거점에서 선박 업그레이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전 등이 제공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도 공개한 것. 편의 시스템 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기본 조작법 및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롤로그: 루키우스의 꿈’ ▲퀘스트 보상을 강조하고 도전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성과 시스템’ ▲퀘스트 관련 몬스터가 표시되는 등의 기능을 담은 ‘내비게이션 개선’ ▲세금을 미리 납부하거나, 순환 마차 노선 추가 등이 대표적이다.

신규 사냥터로는 대규모 전쟁 중심 ‘이슬 평원’과 솔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황금의 폐허’ 등이 추가된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거울 왕국’이 추가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도 등장한다. 방어구에는 공격력이 추가되는 옵션도 부여할 수 있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새 장비 중 스케이트 보드 형태의 ‘구루미’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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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의 이광로PD는 “아키에이지의 1.7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바다 괴물 레비아탄 등의 해양 중심의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가 게임 활성화 기여도로 보면 30% 이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전이지만 동접 수치도 상승 중”이라면서 “해양 콘텐츠 레비아탄 등과 PVP 필드인 이슬 평원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