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 대상 TV 수상기 8종 가운데 3개 모델 가격이 1만원씩 인하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디지털TV 4종 가격 인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격 조정이다.
재조정된 가격은 이날부터 적용되며,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TV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래부는 경제적 부담으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디지털 전환 부담을 덜기 위해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TV 제조사도 이윤추구 보다는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방송 접근권 보장 차원에서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방송서비스 이용행태와 관계없이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모든 저소득층 가구이며, TV구매는 가구 당 1대로 제한된다.
보급형 디지털TV 구매를 희망하거나 디지털 방송매체에 대한 안내 및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디지털TV 보급지원센터(국번없이 12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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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 대상 디지털TV 가격은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해 오는 10월 재조정된다. 아울러 내년도 보급 대상 디지털TV는 오는 9월부터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17년 12월까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