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하드웨어를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가 무르익고 있다. 애플이 뭔가 준비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이어진다.
더인포메이션이 애플이 자사 스마트홈 소프트웨어인 홈킷을 탑재한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나인투파이브맥이 애플이 스마트홈을 겨냥한 기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기존 제품들과 긴밀하게 통합되는 다양한 가정용 하드웨어를 작업하기 위한 팀을 결성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스마트홈 기기 개발은 중간에 없던일이 될수도 있지만 간을 보려는 수준의 개발 단계는 넘어섰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인용한 소식통들은 애플이 개발하려는 스마트홈 기기가 어떤 쪽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은 가정용 시장은 대단히 중요하며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서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대중성이 큰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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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가 제공하는 가정내 자동온도조절장치나 연기 탐지기 같은 제품을 만들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보다 광범위하게 쓰이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애플 입장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진화된 스피커 시스템이나, 가정용 콘트롤 패널도 그럴듯한 시나리오로 제시됐다.
앞서 애플은 6월초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홈킷을 발표했다. 홈킷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앱이나 시리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해 가정내 각정 기기들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