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에게 월 10달러를 받고 무제한 용량의 스토리지를 공급한다.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사용자들을 겨냥한 정책이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구글 I/O 컨퍼런스에서는 '구글 드라이브 포 워크(Goolg Drive for Work)'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가 공개됐다.
이 서비스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무제한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한편, 최대 5테라바이트(TB) 크기파일을 한번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환경을 위한 강화된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관리자들을 위한 API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해 무슨 작업을 했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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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도 새롭게 발표됐다. 여기에는 추천 편집(sugested edits)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복잡한 자료 정리 업무를 돕는다. 추가로 퀵오피스가 통합돼 사용자들은 구글 독스, 시트, 슬라이드 등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파일을 편집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드라이브는 현재 1억9천만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30일 이상 서비스를 활성화한 상태로 사용 중이며,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58%에 달하는 회사가 구글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