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DSLR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

고관여 제품 특성 드러나

일반입력 :2014/06/24 11:36    수정: 2014/06/24 12:40

이재운 기자

디지털카메라 보유자 중 DSLR 사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디지털카메라를 보유한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DSLR 카메라 보유자 중 76.7%가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러리스 카메라 보유자(72.4%), 콤팩트 카메라 보유자(53%)보다 높은 수치다.

카메라 보유 현황은 응답자 중 DSLR 카메라 보유자가 49%, 콤팩트카메라 보유자가 34.7%, 미러리스 카메라 보유자가 16.3%로 나타났다. 이를 고려하면 DSLR 카메라 보유자의 만족도가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DSLR 카메라 보유자들은 기혼자 응답자 중 자녀수가 많을수록 DSLR 카메라 보유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출산, 생일, 졸업식 등 소중한 순간을 남기고자 하는 가족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기혼 응답자 중에서는 자녀수가 적을수록 미러리스 카메라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녀를 둔 기혼자보다 이동이 자유로워 휴대성이 좋은 카메라를 선호는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유 카메라 유형 별 구매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DSLR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64.7%가 'DSLR 카메라의 화질 및 색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미러리스 카메라나 콤팩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각각 38.1%, 50.1% 비중으로 휴대성을 1순위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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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입 경로에 대해 응답자들은 주로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다고 답했으나, 미러리스와 콤팩트 제품은 인터넷 검색을 통한 구입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이용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캐논은 소비자의 의견을 신속하게 파악해 이를 제품 및 고객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