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압력 높여 차진 밥 만드는 전기밥솥 출시

일반입력 :2014/06/24 11:18

이재운 기자

쿠쿠전자는 독자적인 압력제어 기술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2기압을 적용한 IH 전기밥솥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커브드(모델명 CRP-DHR0610FS)’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6인용인 이 제품은 밥맛을 결정하는 요소인 압력과 열의 대류를 개선한 제품이다. 2기압의 압력을 적용해 기존 제품의 1.9기압보다 압력을 높여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진 밥맛에 더 근접한 밥맛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기존보다 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 설계를 조정해야 하는데 제품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어 기술적인 난제로 꼽혀왔다. 쿠쿠전자는 둥그렇게 휘어진 형태의 에코커브드 내솥을 채용해 입구는 작게 유지하면서 몸통은 크게 만드는 벌징 기술을 적용해 무쇠솥과 같은 형태를 구현해 압력을 높였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2기압 IH전기압력밥솥은 가전 강대국인 일본에서도 아직 이루지 못한 성과”라며 “이번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커브드는 쿠쿠전자만의 고도화 된 압력제어기술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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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는 향후 10인용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커브드(CRP-CHRN1010FD 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6인용 제품에서 기능과 용량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전면에 화이트 LED를 적용해 취사, 보온 시 보다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NFC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판매가격은 6인용 47만8천원, 10인용 65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