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용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사업 추진

일반입력 :2014/06/12 15:10

이재운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사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병설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최신 ESS시스템 기술에 최적화된 지능형 전력 반도체 개발을 통한 국내외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조합은 올해 초부터 ESS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큐아이티 등 중소기업 3개사와 단국대가 산학협력단을 구성해 최신 ESS시스템 기술에 지능형 전력용 반도체(IC+IPM) 기술을 접목하고 수요 업체에 적용하는 내용의 ‘60kW급 ESS를 위한 지능형 에너지 전력반도체 IC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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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200V급 IGBT에 적용되는 게이트 드라이버IC와 이를 적용한 전류센서 내장형 듀얼 IPM 전력모듈, 그리고 이를 활용한 이종 배터리 접속형 10kW/60kW급 ESS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다른 선진국 기술과 차별화되는 내용이다.

ESS 시장은 업계 추산으로 오는 2020년 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급 불안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상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ESS 관련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3사가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단국대는 원천기술과 평가기술을 제공한다. 3년간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융합 인력 양성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