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출액이 14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7.5% 감소했다. 수입은 67억5천만달러로 전년비 1.8% 줄었으며 ICT 무역수지는 72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 축소는 조업일수 감소의 여파가 컸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일평균 수출액은 6억5천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억5천800만달러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은 조업일수가 20.5~21.5일로 전년 동월 23일 대비 1.5~2.5일이 줄면서 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홍콩포함), 미국 등 주요국에서 감소했다. 반면 EU, 대만은 반도체 등 부품수출 호조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대만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27.7%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홍콩) 수출액은 70억4천만달러로 전년비 6.3% 감소했으며 미국은 15억7천만달러로 10.6% 급감했다. EU 수출은 9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8.3%증가했다.
ICT수입은 지난 5월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한 67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 주변기기(7억1천만달러, 2.8%↑), 휴대폰(5억8천만달러, 155.9%↑), 디스플레이 패널(5억달러 2.6%↑) 등이다.반면 반도체(26억4천만달러, △14.9%), D-TV(3천만달러, △6.0%)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관련기사
- 삼성 Z 영상 리뷰...갤럭시S5와 닮은 꼴?2014.06.10
- 우정IT기술 470억 수출 성과2014.06.10
- 동부대우, 프라이어오븐 7개월 만에 3만대 수출2014.06.10
- LG화학, 일본에 배터리 특허 수출2014.06.10
지역별로는 미국(5.5억불, △11.3%), EU(5.0억불, △1.7%)등 선진국 수입은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5.0억불, 6.0%↑), 중남미(0.5억불, 9.8%↑) 등 신흥국 수입은 증가했다.
한편 1~5월 누적 ICT 수출은 699억달러로 올 들어 매월 지속해온 누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