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IPS 시장도 넘본다

일반입력 :2014/06/09 13:22

황치규 기자

지속가능보안위협(APT) 대응 솔루션으로 시작한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의 영토 확장에 거침이 없다. 엔드포인트 보안을 넘어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파이어아이 네트워크 위협 방어 플랫폼(NX시리즈)에 애드온 라이선스 형태로 이용 가능한 IPS 네트워크 위협 방어 플랫폼은 기존 IPS 솔루션보다 오탐률을 줄였고 이미 알려진 공격은 물론, 알려지지 않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상 머신 기술을 탑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장 조사 업체 IDC의 2013~2017 전세계 네트워크 보안 전망 및 2012년 벤더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IPS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에 이른다.

파이어이는 "기업 보안팀은 컴플라이언스 의무에 대비하기 위해 IPS를 자주 구매하고 있지만 시그니처 기반 IPS 기술은 잦은 오탐과 구식 기술로 지능형 공격에 대해서는 탐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파이어아이 IPS 네트워크 위협 방어 플랫폼은 컴플라이언스 의무를 충족시키는 IPS 기술과 멀티-벡터 가상 실행(MVX) 엔진을 결합하여 진화하는 지능형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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