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대전선병원이 함께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KAIST는 대전선병원은 9일 오전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선승훈 의료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와 전자통신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개발 및 연구 ▲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연구 ▲해외환자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공동수행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구체적 협력방안으로 모바일을 접목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센싱 기구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강성모 총장은 “50년 역사를 가진 선병원의 의료기술과 정보기술 분야 세계대학랭킹 20위권인 KAIST의 기술을 접목하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선승훈 의료원장은 “세계적인 과학기술을 보유한 KAIST 교수진과 국민주치의 윤방부 박사가 이끄는 선병원 의료진, 양 기관의 진정한 실사구시 주체들이 세계시장을 목표로 협력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전 세계가 인정할 만한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AIST 정보과학기술대학은 개인의 생체정보 데이터를 통해 의료지식의 축적 및 의료 서비스에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전임직 교원 28명이 참여하는 ‘Dr. M 프로젝트’ 팀을 지난 3월 초 구성,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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