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게임’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간드로메다의 웹게임 ‘무극’이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모여드는 이용자들로 11번째 서버가 오픈될 만큼 웬만한 대형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간드로메다의 진영관 PM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진영관 PM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오픈한 무극은 주말을 제외하면 2~3일에 하나씩 서버가 추가됐다. 네이버·다음·피망·엠게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탓도 있지만, 후지이 미나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성인 ‘남심’을 사로잡은 덕분도 크다.
여기에 기존 웹게임 수준을 뛰어넘는 품질과 콘텐츠가 뒷받침 되면서 무극은 이미 장기간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전문 작가를 통한 웹툰 연재도 무극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게임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요. 자체 사이트 이용자도 많지만 채널링 사이트에서 호응이 좋다보니 빠르게 서버를 오픈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했고요. 다음에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태의 서버 대항전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무극은 홍보 모델 후지이 미나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한 번 더 주목을 받았다. 후지이 미나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겨울연가’ 주인공인 배용준 때문이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게임으로까지 이어진 것.
“방송 이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죽 늘어났어요. 웹삼국지2 서비스 때에도 모델인 배다해 씨가 이슈가 되면서 덕을 봤죠. 모델 선정에도 복이 있는 것 같아요.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후지이 미나 화보도 10개 가까이 남았는데, 일단 월드컵에 맞춰 이에 맞는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간드로메다는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무극의 콘텐츠 수준을 따라가기 위해 부지런히 콘텐츠를 업데이트 중이다. 이번에는 주인공과 함께 하는 성군(용병) 시스템이 오픈됐으며, 이를 육성시킬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칭호 시스템이 들어가 성장의 재미가 배가 됐다.
“중국과 차이는 기간으로 따지면 3개월 정도 차이가 나요. 중국은 거의 100레벨 가까이 나왔는데, 한국은 60레벨 정도죠. 국가 대항전을 위해 빠르게 레벨을 맞추려고 합니다. 중국, 대만, 한국 정도의 국가 대항전을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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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진영관 PM은 이용자들과 소통 하는 무극을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무극이 아직 오픈 한 달도 안 된 신생아에 해당하는 만큼 부족한 면도 있지만 앞으로 하나씩 채워간다는 각오다.
“이후의 콘텐츠가 더 기대되는 무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자들과 소통이 부족했는데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려고요. 제대로 소통하는 무극을 만들겠습니다. 같이 호흡하는 게임을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