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블레이드앤소울 플레이어를 가리는 블소 비무제가 수 천명의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엔씨소프트가 주관 주최하고 네네치킨이 후원하는 '네네치킨배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임진록'이 31일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1회차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여정에 올랐다.

이번 비무제는 이전까지와의 비무제와는 달리 특별한 이벤트 매체와 다양한 행사들로 성대하게 열렸다. 전 프로게이머인 임요환과 홍진호가 함께하는 한편 전문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현장에는 2천여명에 가까운 블레이드앤소울 이용자들과 비무제 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모든 인원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측은 용산 CGV 1관을 빌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임진록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약 한 달간 진행될 경기들은 8명의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먼저 31일 1회차 경기에서는 A조 4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치뤘다.


지난 무왕전 우승자인 '미야모토 무왕' 김창현을 비롯해 '게장님' 김신겸, '꽃순이 엘리' 이명헌, 론니선데이 김경우가 A조에 포함돼 4강 참가를 위해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무왕 김창현의 독무대로 이어졌다. 1경기에서 암살자 이명헌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조별 결승에 오르는 그는 린검사 김신겸을 결승서 만나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김창현은 결승전 1, 3세트를 모두 20여초만에 끝내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김신겸도 최종 결승에는 진출했으나 김창현을 상대로 별다른 저항을 해보지 못하며 2위에 만족해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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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경기 이후에 우승자 김창현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의 특별 매치가 이어졌다. 경기는 김창현의 압도적인 승리를 끝났지만 홍진호도 나름 권사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회차 경기는 오는 7일 오후 7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8명의 진출자 중 나머지 B조에 속한 4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계획으로 이 자리에서는 임요환이 나서며 블레이드앤소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