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자동차로 무인 주행 가능한 시대 왔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능형 자동차 부품 진흥원은 대구 달성군에 ‘ITS 지능형 자동차 시험장’을 완공했다.
이에 따라 시험장 내에서 30여 개 국제 표준 규격 항목을 평가할 수 있고, 전 구간에 무선통신망이 구축되어 있어 전자·정보 통신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험 평가도 할 수 있다.
준공식에서 메이거스 테크놀로지가 DTS(Driverless Test System, 무인 주행 계측 시스템)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업체는 DTS에 사용되는 장비를 국내에 독점으로 공급하며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DTS는 실제 자동차를 조작하는 로봇인 하드웨어와 하드웨어를 컨트롤 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핸들을 조작하는 스티어링 로봇,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브레이크 로봇, 액셀러레이터를 조작하는 액셀 로봇과 이들 로봇을 컨트롤 하는 컨트롤러 박스, 컨트롤러 박스에 명령을 입력하는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진다.
메이거스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사가 선보인 DTS는 영국 기업에서 개발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테스트 솔루션”이라며 “원격으로 조작 할 수 있어서 사람이 승차하지 않아도 다양한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력된 값에 의해 로봇이 조작되기 때문에 사람보다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