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애플의 첫 번째 웨어러블 기기 '아이워치'에 무선충전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지포게임즈는 중국 부품공급사 럭스쉐어(Luxshare)의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워치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두 개의 무선충전 코일 공급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이 보도에 인용된 럭스쉐어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이 회사는 이미 인증을 위해 무선충전용 코일 샘플을 애플에 보내고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이미 지난해부터 애플이 아이워치에 무선충전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나왔다. 지난 2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애플이 아이워치에 탑재되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능과 태양광 충전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보통 배터리 수명이 1~2일 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제조사들을 이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왔다.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하면 잦은 충전에도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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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애플은 올 하반기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사이즈를 달리한 아이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아이워치가 모토로라의 스마트워치 '모토360'처럼 둥근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아이워치에는 몇 가지 생체 측정 센서가 탑재되며 iOS8에 포함되는 '헬스북'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