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인치 같은 7인치 패블릿 FCC통과

일반입력 :2014/05/30 07:02    수정: 2014/05/30 07:51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좁고 길쭉해진 7인치 태블릿 겸용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삼성 7인치 패블릿(SM-T2558) 인증 기록을 확보, 이같이 전했다. FCC기록에 등장하는 SM-T2558는 720p디스플레이, 쿼드코어 1.2GHz프로세서(스냅드래곤400으로 추정), 1.5GB램,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 2메가픽셀 전면카메라, 8GB 내장메모리, 확장마이크로SD등이 장착돼 있다. 안드로이드4.3젤리빈이 OS로 적용돼 있다. 주요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통상적인 제품은 아니다. 멀리서 보면 비율상 5.1인치 갤럭시폰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기존 7인치 갤럭시탭과 달리 폭을 줄였기 때문이다.

이 모델의 크기는 191.24x99.7x8.95mm이고 무게는 245그램이다. 음성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이를 삼성의 다른 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4 7.0(SM-T230), 또는 갤럭시탭3(7.0 SM-T210)과 비교하면 폭이 확연히 좁아졌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SM-T2558 스펙은 191.24x99.7x8.95mm, 무게 245그램이다. 반면 이전에 나온 ▲SM-T230스펙은 186.9x107.9x9mm, 무게 276그램 ▲SM-T210 스펙은 188x111.1x9.9 mm에 무게 301그램이다.

폰아레나는 지난 23일 이 모델의 단말기가 중국 공업화신식화부 전신설비인증중심의 인증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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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의 보도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한국에서는 갤럭시W로, 여타 국가에서는 갤럭시메가2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의 모델명 SM-T2558에서 보이는 T는 일반적으로 태블릿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