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 액티언이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자사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데이터이관 솔루션을 국내에 판매할 총판사로는 DB암호화 솔루션 전문 업체 이글로벌시스템을 영입했다.
액티언과 이글로벌시스템은 1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과 시장 공략 계획을 공개했다.
스티브 샤인 액티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데이터분석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이글로벌시스템과의 협력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액티언은 국내 시장 공략과 관련 DW와 상용 DBMS 및 하둡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끌어와 로딩하는 데이터이관솔루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DW는 범용 고객을 위한 '벡터'와 엔터프라이즈급인 '매트릭스' 2종이 공급한다. 데이터이관솔루션인 '데이터플로우'의 경우 인포매티카와 같은 ETL(extract, transform, and load) 기능도 포함한다. 국내 시장 공략과 관련 액티언과 이글로벌시스템이 특히 강조한 제품은 벡터다.
양사는 벡터는 표준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SQL을 지원해 데이터마트 구축시 큐브 등을 설계 구축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제품 가격외에 인건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총소유비용(TCO)를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액티언은 지난해 1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에 본사가 있고 직원수는 450여명이다. 야후, 아마존 등이 액티언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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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은 관계형 DB '잉그레스' 개발사로 시작했다. 이후 최근 몇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액티언은 지난해 5월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캠프를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파엑셀을 인수했고, 매트릭스 솔루션으로 변신시켰다. 액티언은 파엑셀외에 퍼베이시브도 인수했는데, 퍼베이시브 제품은 지금 '데이터플로우'로 업그레이드됐다. 데이터플로우는 DW는 물론 하둡 플랫폼에서도 활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