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와 게임 완성도로 주목을 받은 새 웹RPG ‘무극’이 이벤트도 다시 한 번 시선을 끌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벤트 상품 규모만 7억7천만 원에 이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는 온라인 PC기반 RPG 무극의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무극은 봉신연의, 수호지, 금병매 등 동양의 고전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선계와 마계의 대립을 그렸다. 선계를 파괴하려는 마신의 음모를 막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호쾌한 액션성, 빠른 진행 등이 특징이다. 특히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웹게임을 주로 즐기는 20~50대 남성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이 게임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탈것 ‘법보’를 통해 이동과 전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편의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파티 던전, 요괴탑 던전, 문파 대전, 고대 던전, 보스 시스템 등 전투를 위한 콘텐츠도 다수 존재한다.
서비스 첫날인 지난 15일 무극 공식홈페이지에는 수많은 웹RPG 마니아가 방문하는 등 문전성시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극은 네이버 PC게임 일간 검색 순위 42로 급증하는 등 인기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을 정도. 이는 전날대비 82계단 상승한 수치로, 무극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극의 인기 비결은 화제가 된 게임 전속모델의 역할도 컸다. 무극의 모델로는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활동을 시작했다. 후지이 미나는 ‘드라마의 제왕’ ‘감자별’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룬 인물이다.
그렇다면 무극의 인기 상승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복수의 전문가는 이용자 대부분이 게임성에 만족을 한 만큼 당분간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간드로메다의 무극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의 상품 규모가 7억7천만 원이라는 점에서도 게임 이용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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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이벤트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게임 내 캐시, 문화상품권,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 등이 제공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 웹RPG 무극이 출시 초반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면서 “게임 완성도와 전속모델인 후지이 미나의 인지도, 이벤트 상품 규모 등이 인기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