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1분기에만 96억6천400만원을 받았다. 권오현 부회장은 14억2천600만원을 벌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70%를 책임진 IM부문 수장답게 보수총액 역시 월등히 높았다.
15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의 보수총액은 급여 4억3천200만원, 상여 1억4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8천800만원 등으로 총 96억6천400만원이다. 상여에는 설에 지급된 상여분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설 상여로 월급여의 100%를 지급한다. 기타근로소득은 1회성 특별상여, 복리후생 등으로 구성됐다.
권오현 부회장은 1분기 14억2천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5억2천100만원, 상여 1억7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7억3천100만원 등이다.
윤부근 사장의 보수총액은 11억9천600만원이다. 급여 4억3천200만원, 상여 1억4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억2천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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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사장은 총 7억7천300만원을 1분기에 받았다. 급여 2억8천100만원, 상여 9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9천8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신종균 사장의 보수총액을 62억1천300만원으로 신고한 바 있다. 이는 신종균 사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보수액수는 누락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