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우리은행 미국법인에 금융보안솔루션 공급

일반입력 :2014/05/14 18:05

손경호 기자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미국 내 우리은행 현지법인인 우리 아메리카 뱅크 웹사이트에 자사 온라인 금융보안 솔루션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NOS)'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리 아메리카 뱅크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내 온라인 금융보안 솔루션 제품 기술검토를 시작해 약 6개월 이상 개념검증(POC) 작업을 거쳐 잉카인터넷 제품을 선택했다. 

잉카인터넷은 우리 아메리카 뱅크를 위한 실리콘밸리 내 엔프로텍트 법인을 통해 솔루션 구축 및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새로 구축한 제품은 미주 한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문, 한글을 포함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대만어 버전으로 제공된다.

미국 엔프로텍트 콜센터에서는 영어와 한국어 기술지원을 동시에 하고 있어 은행 온라인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우리 아메리카 뱅크측은 "최근 미국 금융기관을 노린 개인정보유출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NOS를 통해 온라인 금융사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용기 잉카인터넷 해외사업부 담당 상무는 "현재 도입 진행중인 미국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현지 한인은행들에서도 문의가 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POC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